약 6개월 뒤에 기억을 더듬어서 쓰는 최종면접 후기
토론면접 후에 느낌이 좋지 않아서 최종면접은 못보려나 했는데 운좋게 최종면접의 기회를 얻었다.
내가 기대한 최종경쟁률은 3대1정도였는데, 내가 입장한 방에는 대략 6명 정도가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zoom으로 안내된 시간에 접속을 하면 대기방에 있다가 정해진 시간이 되면 면접화면이 뜨는 형태이다.
대기시간은 대략 20분 이상이었다. 그렇게 길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
입장하면 회의장이 비춰지고 4-5명정도의 보직자가 앉아있다.

최종면접이 zoom으로 이뤄진 것은 지원자 입장에서는 아주 편리하다고 생각하였으나, 면접을 치르고 나서는 기분이
매우매우매우 찜찜했다.... 실제로 내가 면접본 체감 시간은 3분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면접질문을 짧은 자기소개와 질문 한개를 받았는데 업무와 전혀 관계없는 질문이었다.
인성질문이라고도 보기 어려웠고, 상황대처능력을 본다기에도 어려웠다. 대체 이 많은 지원자들을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어떤 기준으로 가려내는 것인지 의문스러운 면접이었다.
AI면접-인성/토론면접을 뚫고 최종까지 올라왔는데, 허탈함이 아주 컸다. 오픈채팅방이나 카페에서 최종면접을 치룬 다른
지원자와 대화해도 동일한 느낌이었더라...
공고에 0명을 기재한 것은 이해하는데, 최종면접까지 10:1 넘는 지원자를 올린다는 것은 희망고문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결과는 최종 탈...
졌잘싸
그래도 인성/면접 토론의 기회는 후에 다른 채용을 준비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토론면접은 면접 경험치를 쌓는데에 좋은 것 같다.
이상 고려대의료원 2023 하반기 행정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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